607. 태엽 감는 스탠드 일상

아이들 키우시는분들은 이해하실지 모르겠지만 불을 켜놓지 않으면 잠을 자지 않는 4살짜리 큰애때문에 한달 전기료가 장난아니다. (그렇다고 몇십만원 나오는건 아니지만) 둘째가 한달 전에 태어나서 둘째는 엄마랑, 큰애는 나랑 같이 자는데 나도 자다가 깜빡하고 방불을 끄지 않고 그냥 잠이 들어버린다. 아침에 눈을 떠보면 천정에 그냥 불이 켜있다.  자기전에는 맨날 끄고 잔다는게 큰애보다 내가 먼저 자기 부지기수다.. 그래서 시간 타이머 되는 스탠드가 있으면 잠걱정, 전기세 걱정없이 푹 잘수있겠지 하는 맘에 찾아보던 중에 wind up lamp를 찾게되었다. (바로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야..)
그런데 막상 이런물품을 어디서 파는지 쇼핑몰에 입력을 해봐도 팔지를 않는다라는 것이다. 그래도 디자인 소품으로 괜찮은 사이트(10x10, 1300k, 펀샵) 등에서도 검색을 해봤지만 해당상품은 없다라는 것.  그런데 저런 태엽을 감아놓고 자게되면 태엽 풀리는 소리가 커서 잠을 못자는건 아닌지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여하튼 사진으로만 만족하고 1300k에서 아기방 벽걸이 무드등을 샀다. 
그닥 뽀다구는 나지는 않지만 아이들에게는 밤에 달이 떠서 이제 자야한다고 하니까 금방 자게 된다.. 그러더니 "아빠~ 별은 어디있어"라고 물어본다.. 아기방 별등도 있는데 그걸 또 사기에는 쫌...  별은 우리 맘속에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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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noname 2008/04/25 01:35 # 답글

    태엽 감는 스탠드를 구하기가 힘드시면 기계식 타이머나 전자식 타이머가 달린 콘센트를 찾아보시면 어떨지 모르겠군요. 타이머가 달린 콘센트의 경우 스탠드 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 제품에도 쓸 수 있으니 더 낫지 않나 싶어요. 더우기 스탠드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아무래도 타이머 달린 스탠드는 주변에서 보기가 쉽지 않긴 해요.
  • 스팅구리 2008/04/25 08:55 # 답글

    noname : 네..전자식 타이머 찾아보다가 지쳐서 그냥 수동 똑딱이 on-off 기능 스탠드를 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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