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마케팅

소비자들은 어떤 말을 들었을때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기 좋아할까? 아마도 일반적으로 십중 팔구는 험담이나 뒷담화 같은 이야기일 것이다..물론 좋은 것을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홍보를 할때도 마케팅을 할때도 좋은 이미지, 좋은 내용만 사람들이 전해주기를 기대하면서 활동을 한다. 그러나 기대했던 만큼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발없는 말이 천리간다'라는 것처럼 사람들은 이야기 하기를 좋아하고 그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구들이 생긴다..물론 좋은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어야 하겠지만.. 마케팅은 이야기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스토리 텔링이라고 명명하면서 감성적인 마케팅으로 포장하기 시작한다...구전효과에 대한 신뢰도는 사람을 통해서 빨리 확산되니까 말이다... 예를 들어 '누가 이거 쓰더라~ 나도 한번 써봐야지' 연예인 신드롬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과 닮아가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그래서 한때 이승연 스타일, 이효리 스타일이라고 해서 악세사리 및 의류가 상종가를 친적도 있었다..

조금은 다른 이야기이지만 사업자들은 마케팅을 하면서 뻥도 좀 칠줄 알아야 한다.. 뻥도 철학이 있는 뻥이어야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따라올 수 있기 때문이다..(물론 속고 따라오는 소비자도 있다.)..해외 사례이긴 하지만  어떤 와인잔 제작 회사가 '똑같은 와인을 와인잔만 바꿔도 맛이 틀리다' 라는 스토리로 소비자들의 입에서 입으로 파란을 일으킨 사례도 있단다..그와 동시 와인잔의 매출액이 사상 최고였다고 한다..와인잔 하나로 스토리로 만든 것이다.

비슷한 사례로 과자도 그냥 일반 과자가 아니라 앞에 수식어로 '유기농 과자'라고 포장해서 판매했더니 아기들 걱정하는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폭발적으로 판매가 이루어졌다고 한다..유기농의 경우는 시대를 잘 탄 키워드였음에 틀림없고, 그 타이밍을 잘 활용한 마케팅 방법 중의 하나였던 것이다..이렇듯이 성공사례를 보면 '마케팅 참 쉽네'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스토리를 만들어 이렇게 까지 성공시키기까지 안보이는 노력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런 맥락으로 블로그 스피어를 볼때 블로그 서비스도 이제는 서로간의 경계가 없어져 가는 것 같다... 툴적 요소나 사용 패턴 등.. 이런 시장 환경속에서 한번 더 점핑을 하기 위해 스토리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미투데이나 플톡처럼...블로그는 블로그인데 바쁜 블로거를 위한 '미니(마이크로)" 블로그..(물론 리마커블한 것인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이런 형태의 니치마켓을 찾아 워킹할 수 있는 스토리가 필요하다... 팔 두개 있는 세상에서 팔 세개를 가지고 있으면 그 사람은 리마커블한가? '보랏빛소가 온다'에서처럼 들판에 누런소 중에 보랏빛 소가 있으면 눈에 띠는 거처럼? 소비자들이 회자시킬 수 있는 꼬투리!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이제 스토리로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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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화이트칼라 2007/04/06 16:19 # 답글

    그냥 좋으니까 써봐~ 는 역시 안먹히는것 같아요. ^^

    이걸 폼나는애들이 쓰니까..이걸 쓰면 진짜 멋있어보이니까..이거 쓰니까 진짜 좋다.
    세상에 존재하지만 미쳐 알아내지 못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심리...

    소비자들도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하고 뒷통수 맞는 기분의 마케팅...^^
    상상만 해도 기분 좋으네요..

    대박꺼리는 아직 2만개 이상 남아있습니다. ^^
  • 스팅구리 2007/04/10 16:40 # 답글

    ▶ 화이트칼라님 : 정말 2만개 이상? 그중에 2개만 잡아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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